역사적인 첫 번째 리뷰를 한 번 시작해볼까... 그 역사적인 첫번째 제품은 바로..
팀벅2 클래식 메신저백 (Gunmetal)이다. 사실 이 제품의 경우 원래부터 사려고 마음먹었다기 보다 우연이 뜬 광고와 내 마음 속의 니즈가 합쳐져 이루어진 소비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팀벅2 브랜드의 공식 홈폐이지에서 엄청난 퍼센트의 세일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보고 오래 전부터 메신저백을 가지고 싶었던 나의 욕망이 불타오르기 시작 했다. 처음에 광고를 봤을 때는 팀벅2라는 브랜드를 처음 듣는 상태였고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검증을 위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 제품에 관심이 생기면 일단 그 제품의 대략적인 가격과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 엄청나게 검색하기 시작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이 과정이 굉장히 길지만 그 과정이 나에게는 정말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제품에 대해 더 확신을 하기도 하고 사고 싶었지만 정이 떨어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이번 팀벅2 같은 경우 먼저 생소한 브랜드에 대해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메신저백이나 가방 같은 경우 브랜드만 그럴싸하게 만들어 중국에서 제품을 떼서 브랜드만 추가하여 팔아 겉보기에는 그럴 듯해 보여도 내실이 좋지 않은 경우를 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벅2의 경우 미국 브랜드로 한국에서의 사람들의 리뷰나 반응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미국 본 홈페이지가 있고 영어로 된 관련 반응이나 문서들이 많아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는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제품을 구입하는 데에 있어서 플러스 요소가 된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이고 희소성도 있으니 말이다.
이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으니 브랜드 내에서 어떤 제품을 구입하면 좋을지 과정을 정할 차례였다. 일단 가격적 측면에서 예산을 넘어서는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레이더에서 제외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치의 과정에서 클래식 메신저백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었고 검은색 보다는 참신한 색이 끌려 결국 회색빛에 가까운 Gunmetal 색상을 택하게 되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거쳐 집으로 오게된 메신저백이다. 포장상태는 양호한 편이었고 기대감에 바로 뜯어 버렸다. 이렇게 강한 비닐로 쌓여 있고 안에는 약한 비닐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디자인적 포인트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길게 늘여져 있는 정면의 덮개 쪽 끈이 굉장히 이목을 끈다. 또 매는 부분의 라인도 독특하게 되어있어 길이 조절이 편하면서도 하나의 포인트이다. 브랜드도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라 괜찮다.
펼치면 이런 모습이다. 내부가 방수재질로 되어 있어 반질반질한 느낌이다. 사진은 뭔가 짧고 뚱뚱해 보이는 데 실제로 보면 나쁘지 않다.
내부인데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파티션이 되어있고 이것은 M사이즈라서 15인치까지 들어가는데 L사이즈는 17인치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노트북 사이즈따라 사이즈를 골라도 될 듯하다. 아까 디자인적 요소만 차지해보이는 끈이 여기에서 역할을 하는데 그 끈을 통해 내부 공간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 위 사진이 작게 했을 떄이고 아래 사진이 최대로 했을 때이다.
이 끈을 조절함에 따라 엄청난 크기 차이가 난다. 최소로 하면 책 두어권과 노트북이 들어갈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최대로 했을 때는 웬만한 큰 백팩과 비슷한 정도의 용량을 자랑하는 것 같다. 아직 실사용 전이지만 현재까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글만 보면 굉장히 광고한 것 마냥 긍정적으로 써놯는데 사실 비교기준도 없고 메신저백 처음사는 거라 설레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마이 머니 아이 바이 내돈내산..) 감안하며 봐주시길... 원래 가격은 152,000원으로 되어있는데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고 해서 세일에서 60,800원에 샀다.
결론: 152,000원이면 솔직히 비싼데 6만원 대면 완벽한 마감이고 메신저백으로 준수한듯
4.4/5.0